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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 6월 이어 2번째…“금리인하 전혀 고려 안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세가 계속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장이 전망한 대로 두 번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다. 연준은 40년 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회 연속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다가 지난 6월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금리를 동결하자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67%, S&P500은 1.05%, 나스닥은 1.64% 각각 상승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결정 후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중단한 이후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생각은 틀렸다”며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면서“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갈 길이 여전히 멀다”며 “현재 금리인하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FOMC를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배재성 기자기준금리 금리인하 기준금리 동결 현재 금리인하 기준 금리

2023-11-01

10회 연속 올린 금리, 잠시 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연준은 아직도 물가가 높다며 하반기에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을 내비쳤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1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5.00~5.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40년 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회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초 이전 사실상 제로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2개월 만에 최소폭(4.0%)으로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계속되고 고용시장의 과열 분위기도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FOMC를 앞두고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다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수치가 연준 목표치(2%)를 상회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7월에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FOMC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상의 올해 말 금리 예상치(중간값)는 5.6%로 하반기에 두 번 정도의 금리 인상을 예견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거의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이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려면 올해 중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기준금리 하반기 기준금리 동결 유지하반기 재인상 인상 가능성

2023-06-14

15개월 만에 기준금리 동결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간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렸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하반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아직 긴축이 끝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연준은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5.00~5.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에서 연준은 “금리를 일정하게 유지한 가운데, 추가로 들어오는 데이터의 의미를 평가해 볼 것”이라며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0%)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리 동결은 일시적 조치로, 향후 물가 상황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연준은 40년래 최악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회 연속 금리를 올리며 고강도 긴축을 해 왔다. 특히 지난해 6·7·9·11월에는 네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제로 수준이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     이런 가운데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2개월만에 최소폭(4.0%)으로 오르는 등 물가가 둔화했고, 고용시장도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이미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다만 이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2.0%)보다 높은데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아직 높아 금리인상 ‘중단’이 아닌 ‘건너뛰기’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FOMC 위원들의 금리전망이 담긴 점도표(dot plot)상 올해 말 금리 예상치(중간값)는 5.6%다. 3월 전망치(5.1%)보다 높은 것으로, 올 하반기에 0.25%포인트씩 두 번 정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거의 모든 위원들이 올해 중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보였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연내 금리인하는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은 경제전망요약(SEP) 자료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1.0%로 제시해 직전(0.4%)보다 높였다.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돼 뉴욕증시는 낙폭을 축소, 혼조 마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 동결 금리인상 가능성 추가 금리인상

2023-06-14

금리 동결 기대감에 증시 1년여만에 최고

기준금리 동결 기대에 뉴욕증시가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관계기사 2면   1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9.55포인트(0.56%) 오른 3만4066.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07포인트(0.93%) 뛴 4338.93에, 나스닥 지수는 202.78포인트(1.53%) 상승한 1만3461.9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948년 이후 최장기 약세장에서 최근 탈출한 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나란히 지난해 4월 21일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오는 14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까지 10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한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일단 멈춘 뒤 물가와 고용 등 경제 지표 추이를 관찰하면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기준금리 선물시장의 투자자들은 6월 동결 확률을 77%로 보고 있다.   변수는 13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대로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이 4.0%로 둔화할 경우 연준의 6월 금리 동결은 거의 확정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4.0%의 전망치는 연준 목표치의 2배이지만, 4월(4.9%)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둔화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만약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CPI 수치가 나온다면 연준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증시에 금리 부담이 다시 커질 수도 있다.   연준의 상당수 고위 인사들이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7월 이후 금리 인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겨놓은 점도 부담스럽다.기대감 금리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 선물시장 금리 인상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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